trinidad 썸네일형 리스트형 Trinidad의 Casa Blanco 트리니다드는 하바나보다는 훨씬 작은 아늑한 동네 였다. 옛 스페인과 무역을 하든 식민지 시절의 항구 마을로 아기자기하고 파스텔톤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콜로니얼 풍의 낮고 고풍스런 건물들로 코지한 느낌이 들었고 유명한 관광지답게 골목마다 관광객으로 그득했다. 트리니나드는 쿠바에서 손에 꼽히는 관광지이고 길가의 집들의 페인트 칠 상태나, 여기저기서 관광객을 받을 카사 객실 수를 늘리기 위해 공사하는 모습, 새로 지은 카사의 화장실이나 방 상태는 왠만하 호텔보다 좋고, 길가에 주차된 신차들을 보면 동네에 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든다. 제레미를 만난 건 동네 쿠바 국영 여행사인 Cuba Tour에서 예약한 Cayo Blanco에 가기 위한 배를 타는 선착장에서 였다. 나는 그날 아침.. 더보기 이전 1 다음